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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 목
융프라우
작 성 자
신재옥 (2025-12-10 오전 11:04:00)
카테고리:
융프라우요흐·액티비티
추천:
146
조회:
808
여행 만족도
(강추)
COMMENT
[400자 이내]
동신항운
2025-12-17
작 성 자
:
비밀번호
:
지난 10월 초 추석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많이 놀랬는데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겨울옷을 가져갔어야 하는데 가을옷을 챙긴게 잘못... 날씨 운은 그닥 좋지 않았지만 덕분에 이른 눈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 어플로 융프라우 날씨를 확인하고 낮시간에 잠깐 해가 비친다 하여 바로 터미널로 갔습니다. 할인쿠폰으로 2일권 구매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언제쯤 올라가면되고, 언제쯤 기차를 타면 되고.. 상세히 알려주셔서 해메지 않고 바로바로 열차 이용할 수 있었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 넓은 곤돌라에 저희 다섯식구만 탔고, 이후 다른 방문객들도 일행끼리만 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올라 가는 내내 풍경에 감탄하고 놃은 봉우리가 다가올 수록 미묘한 긴장감에 떨렸습니다. 아이거 글랫처에 내리니 바람이 아주.... ㅎㅎ 생전 처음 맞아보는 칼바람에 놀랐지만 산악열차 타고 가는 중간에 내려서 본 광경은 잊을 수 없네요. 드디어 마주한 융프라우는 아이거의 바람은 뭐..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할 정도였는데 그 덕에 구름이 실시간으로 날리거나 다가오거나 해서 신기하고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쨍할때 올라가서 파란 하늘도 보고 구름이 다가오는것도 보고 바람에 날려도 보고.. 바람때문에 넓은 지역이 오픈되지 않아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남극팽귄들처럼 오밀조밀 모여있었지만 해가 날때 봉우리가 짠 하고 보이면 다들 탄성을 질렸습니다. 고산병이 무서우니 미리미리 준비해간 덕에 고생을 안했지만 어른키의 작은딸은 고생을 좀 했어요. 갑자기 다운되고 머리가 아프다 하는데 쉬는 방법밖에 없어서 실내에서 대기... 다른 어른들도 중간중간 많이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으니 미리미리 국내에서 준비해 가시길 바래요. 알약 한알이면 됩니다. 내려울때는 하이킹을 했습니다. 해가 비치면 따뜻해서 내리막이지만 완만해서 갈만 하더라구요.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이동 후 거기에서 다시 아이서 글랫처역으로 올라갔습니다. 곤돌라로 편하게 하산...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열차로 내려가시거나 하이킹하시면 되지만 오후에 패스로 유람선을 타고 싶어서 빠르게 이동하려고 곤돌라고 하산했어요. 유람선도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데 워낙 이동시간이 길어서 인터라켄에서 출발하는 툰 호수 유람선은 못타고 대신 기차로 툰으로 빠르게 이동 후 유람선으로 인터라켄으로 왔습니다. 마냥 기다리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툰 호수 유람선은 오래걸려서요. 그때그때 상황봐가며 기차 이동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패스가 있으니 유람선이고 기차고 마음대로 이용해서 좋았어요. 딱히 검수하시는 분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ㅎㅎ 다음날 피르스트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위스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를 제대로 느낀... 날이 좋지 않아서 트로티바이크만 운행이 가능했는데 (중간에 카트도 오픈했지만 대기줄이 2시간,,,) 내려오는 길에서 마주한 스위스의 풍경은 정말 대단했어요. 가기 전 블로그에 어떤분이 내려오는 동안에만 100장은 넘게 사진 찍었다 했는데 저도 그 정도 찍었더라구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사람인지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ㅎㅎ 아예 못타는 분이시라면 그 코스로 하이킹 강추합니다. 너무나도 멋진 경험을 하게해준 이번 여행.. 다음에도 또 가리라 마음멌었어요. 최고의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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