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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스위스 융프라우요후와의 첫 만남

작 성 자	노민섭 (2022-12-12 오후 7:13:00)	카테고리:	여름 VIP 패스	추천:	48	조회:	378

여행 만족도	(강추)

COMMENT [400자 이내]

동신항운

정성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한편의 여행에세이를 읽은 듯 생생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소중한 융프라우 여행 추억과 함께 행복한 연말과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2022-12-19

작 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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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center><br>런던과 파리를 경유하고 조금은 지친 몸을 이끌고 프랑스 뤼옹역에서 기차를 타고 베른을 거처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 하여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풀었는데 숙소의 윈도우 너머로 바라 보이는 스위스 알프스의 눈 덮인 산의 모습은 어릴적 봐 온 한국의 산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div>나와 아내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서로 모델을 자처하며 서 있는게 아닌가? 결국 카메라 셔터는 내 차지가 되었지만...이렇게 사진 몇장을 찍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알프스 여행에 우리는 들뜬 마음을 뒤로하고 한국에서 공수 해 온 맛있는 한식?(햇반에 컵라면)을 먹고 잠을 청하고 다음날 융프라우요후 VIP PASS(요거 하나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후 철도와 유람선, 일부 철도 Free이용이 가능)를 구매해서 곧 바로 정상으로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흐리다는 특급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바꾸어 하더쿨룸과 튠호수 유람을 하기로 하고 하더 쿨룸으로 고고싱~~ 근데 이게 뭐야? 왜 이리 경치가 좋은 거야.. 발 아래에는 끝이 없을 것 같은 광활한 튠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맞이하고 산 중턱은 깊어 가는 가을 산을, 꼭대기는 눈 덮인 겨울 설산이 아닌가? 와~~정말 스위스라는 나라는 축복 받은 나라 구나 하는 생각이 짧은 순간 뇌리를 스치며 지나 갔다. 눈에만 담기는 너무 아쉬워 카메라에 담기는 했지만 다 담을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div>
<div>아쉬움을 뒤로 하고 튠 호수 유람선을 타러 인터라켄 서역으로 향했다. 이것도 VIP PASS로 그냥 Free탑승..ㅎㅎ 좋네요.뱃머리 테이블 의자에 앉아 미리 사온 빵 부스러기와 커피 한잔이 꿀 맛입니다요~ 이제 본격 포토 타임 찰칵찰칵..응 근데 오늘 흐리다고 했는데 왜이리 날씨가 좋은거지? 하늘이 손이 시릴 정도로 파란데..속으론 오늘 융프라우요후 정상에 갈껄 하는 생각이 스치듯 지나가네.
</div>
<div>약간 지루함이 생기기 시작 하는 한 시간 반의 유람 투어를 마치고 도착 한 곳은 스피츠라는 곳..여기서 베른까지 VIP PASS로 기차가 공짜라고 했던가? 예정에 없던 스위스 수도 베른을 가 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처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없어 기차를 타고 베른으로 칙칙폭폭 열심히 달려 한시간 후에 도착 하여 둘러볼 곳을 찾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러 주문..엥 왜케 비싸.. 버거와 맥너겟 세트 주문 했는데 한화로 삼만원?
</div>
<div>끼니를 간단히 떼우고 시내 구경..분수대가 많아..대형 시계탑도 보고 다시 인터라켄 동역으로 이동해서 긴 하루를 마감 하고 꿈나라로..
</div>
<div>다음날 아침에 일기 예보에 어제보다는 좋다고 했는데 구름이 많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그린데발트를 거처 정상에 도착..가는 내내 와~~찰칵찰칵 연신 경치에 감탄하며 올라 갔다는..또 다시 뇌리를 스치는 내면의 목소리..이런 경치를 가지는 건 반칙이야 반칙..좋겠다 이런 경치를 가지고 있는 스위스라는 나라는..여기까지 왔으니 정상에서 스위스 국기를 배경으로 인생 샷 찰칵..또 다시 눈 덮인 설산을 눈에 담아 오래토록 간직하고싶어지네요..이제 뭐라도 먹어야 할 시간..VIP PASS에 신라면 컵라면도 공짜라는 얘기에 레스토랑으로 가서 컵라면에 뜨끈뜨끈한 물을 부어 맛있게 냠냠..여기서 먹어본 사람 만이 아는 맛이겠쥬~~캬~~
</div>
<div>내려오는 길에 아이거글레쳐에서 클라이네샤이텍 구간은 하이킹을 하며 내려왔는데 융프라우요흐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하이킹 해 보니길 추천 드려요..멋져요..시간은 약 한시간 정도..사진 마니 찍는 시간 포함.. 다음날 스위스 일정을 뒤로하고 이태리, 그리스, 튀르키예, 포르투칼, 스페인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30박 32일 자유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왔지요..50대 중반의 나이로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동안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힘든 일도 많이 있었지만 죽기 전에 한번은 가 보아야 할 여행지로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요우흐를 강력히 추천합니다.스위스를 다녀오신분들의 공통점은 뭐다? "죽기전에 스위스는 한번 더 가고 싶다" 사설이 많았네요..
</div>
<div>가보세요 스위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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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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