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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간현지 시차 7 시간

홈 >커뮤니티> 여행후기



제 목	5박 6일) 여전히 아름다웠던 스위스 여행

작 성 자	함다혜 (2022-09-01 오후 4:01:00)	카테고리:	여름 VIP 패스	추천:	136	조회:	3514

여행 만족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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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항운

9년만에 융프라우를 다시 찾아주시고 이번에 새로운 경험과 추억 많이 만드신 듯해 기쁩니다. 어머니, 이모님과 함께하셔서 더 좋으셨겠어요. 어른들을 모시고 VIP 패스로 다양한 여행 해드린게 참 효녀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신게 느껴지는 사진과 후기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9-05

작 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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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center> 1. 브리엔츠 유람선 - 이젤발트 - 인터라켄 - 하더쿨름
 
첫 번째 일정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해진 이젤발트였어요. 오전 9시에 인터라켄 ost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갔고 약 50분 소요됩니다. 가는길이 너어~~~무 예뻐서 끊임없이 감탄하다가 이젤발트역에 못 내릴뻔 했어요(ㅋㅋ) 융프라우VIP패스를 이용해서 2등석칸(1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4006255.jpg" alt="KakaoTalk_20220901_144006255.jpg" width="3024" height="4032"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4325769[2].jpg" alt="KakaoTalk_20220901_144325769.jpg" width="4000" height="3000"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4418826.jpg" alt="KakaoTalk_20220901_144418826.jpg" width="3000" height="4000" border="0" /> 
 
 
유람선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현빈이 피아노치던 그 곳입니다. 사진을 찍고 호수가 근처에 있는 2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했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ㅎㅎ&nbsp;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4242620.jpg" alt="KakaoTalk_20220901_144242620.jpg" width="3024" height="4032" border="0" /> 
 
동네산책을 잠깐 하고 돌아올 때는 103번 버스를 탔습니다. (1시간에 1대) 버스를 이용하면 인터라켄ost역까지 약 20분 소요됩니다.&nbsp;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하더쿨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약 10분간 올라가고 푸니쿨라는 15분마다 운영됩니다. 이 또한 융프라우VIP패스로 무료예요! 푸니쿨라를 타러 가는 길도 너무너무 예쁩니다ㅠㅠ스위스는 다 예뻐서 사진 찍고 감탄하느라 시간이 계속 지체됩니다 ㅋㅋ
하더쿨름은 짧은 시간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텐트밖은유럽'이라는 프로에도 소개됐죠~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시 인터라켄 시내로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어요. 스위스 여행은 이번이 4번째였는데 올 때마다 갔던 식당입니다. 파스타, 화덕피자 전문점인데 정말 맛있어요... 까르보나라 강추합니다. 참고로 점심식사는 오후 2시까지입니다.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60455619.jpg" alt="KakaoTalk_20220901_160455619.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2. 융프라우 - 멘리헨 - 클라이네샤이덱
 
사실 저는 이미 9년 전에 융프라우를 다녀와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엄마와 이모가 스위스에 왔으면 융프라우는 꼭 가야한다고 하셔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덕분에 새로 오픈한 아이거 익스프레스도 이용해봤네요!
 
숙소가 그린델발트라서 융프라우에 일찍 오를 수 있었어요. 8시쯤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탔더니 저희 3명 포함해서 총 6명이서 탔습니다. 한 20명정도 탈 수 있는 넓은 내부였고 깨끗했어요. 무엇보다 투명한 통창 덕분에 아이거 벽과 그린델발트 지역이 한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멋집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동신항운 쿠폰이 있으면 컵라면을 먹을 수 있지요~ 그래서 미리 주먹밥을 준비해갔습니다! 9년 전 융프라우 정상에서 먹은 컵라면이 얼마나 맛있었던지.. 종종 생각났었는데 컵라면 맛은 여전했습니다. 주먹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든든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15%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기념품도 많이 샀습니다 ㅋㅋ 양손 가득 내려왔어요. 엄마,이모 저까지 세명이서 과도만 50개는 샀습니다 ㅋㅋㅋ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312445.jpg" alt="KakaoTalk_20220901_143312445.jpg" width="1080" height="1440"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920787.jpg" alt="KakaoTalk_20220901_143920787.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참고로 융프라우는 3,500m가 넘는 고지대라서 고산병에 대비하셔야해요! 저는 미리 약을 먹었는데도 두통이 왔습니다ㅠㅠ
원래는 아이거글렛처 - 클라이네샤이덱 구간을 하이킹하려고했으나 컨디션 저조로 숙소에 가서 쉬게 됐어요. 그리고 오후에 멘리헨이 올랐는데 크... 너무 멋집니다. 멘리헨은 저의 최애 지역입니다♥ 엄마는 여기서 혼잣말이 터지고 동영상을 엄청 찍으셨어요 ㅋㅋㅋ 너어무 좋다고 여기 최고라며!! 6년 전에 저 혼자 멘리헨에 처음 왔을 때 저도 혼잣말 엄청 했는데(...) 제가 엄마를 닮았었나봅니다 ㅋㅋㅋ 오후에 가니 선선하고 좋아서 모두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클라이네샤이덱까지 약 1시간 20분정도 걷는데 완만하고 경치가 엄청나서 지루하지 않아요.&nbsp;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126861.jpg" alt="KakaoTalk_20220901_143126861.jpg" width="1080" height="1440"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006561.jpg" alt="KakaoTalk_20220901_143006561.jpg" width="1080" height="1440" border="0" /> 
 
클라이네샤이덱 - 그린델발트행 막차가 오후 6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 기차를 타고 내려와서 저녁은 숙소에서 직접 해먹었는데 스위스 전통요리인 라끌렛치즈요리 추천합니다! 마침 숙소에 라끌렛치즈그릴이 있어서 편하게 해먹었어요. 라끌렛용 감자가 따로 있으니 꼭 한 번 해드셔보세요! 저는 퐁듀보다 라끌렛치즈가 더 맛있더라구요.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821159.jpg" alt="KakaoTalk_20220901_143821159.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3. 피르스트 - 글라이더 - 쉬니케플라테
 
피르스트도 아침 일찍 8시 30분정도에 도착했어요. 사람이 없어서 다니기 좋았습니다. 클리프워크는 무서워서 올 때마다 패스했는데 이번엔 용감한 엄마, 이모 덕분에 걸었습니다 ㅋㅋ 후덜덜... 피르스트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와 만년설은 정말 웅장합니다. 또, 여기는 4가지의 액티비티도 있는데 저희는 사정상 플라이어는 타지 못하고 글라이더만 탔어요. 글라이더는 아시다시피 매달려서 타는 기구인데 올라갔다가 빠르게 내려오는거라 두 번을 타는? 느낌이예요. 저는 생각보다 무서웠는데 엄마랑 이모는 하나도 안무서우셨대요^^ 내려올 때는 다른 액티비티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하이킹도 좋을 것 같아요~ 소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쥐도 봤어요 ㅎㅎㅎㅎㅎ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642548.jpg" alt="KakaoTalk_20220901_143642548.jpg" width="3024" height="4032"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702482.jpg" alt="KakaoTalk_20220901_143702482.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742189.jpg" alt="KakaoTalk_20220901_143742189.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다음 일정은 쉬니케플라테였습니다. 이모가 꽃을 좋아하셔서 선택한 곳이였는데 사실 3일 동안 그린델발트 지역 곳곳에서 꽃을 많이 봤습니다. 멘리헨, 피르스트, 그린델발트 곳곳에 야생화가 참 많았어요! 여름의 스위스를 추천하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nbsp;
 
쉬니케플라테는 기차 연결시간이 잘 안맞고 산악열차는 클래식한 느낌이라 이동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데요~ 야생화만 생각하고 간 곳인데 세상에.. 올라가는 길이 너무 예쁩니다. 인터라켄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좀 올라가니 웅장한 알프스 산들도 보이고.. 며칠동안 실컷 봤는데도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이 곳에 왔을 땐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펜호름을 부는 할아버지들을 만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포토스팟인 액자는 그대로여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057420.jpg" alt="KakaoTalk_20220901_143057420.jpg" width="1440" height="1080" border="0" /> 
 
 
 
스위스에 푹 빠져있는 저에게 6년 만의 스위스 여행은 준비만으로 너무 설렜어요. 물론 늘 혼자 다니다가 어른들을 모시고 가려니 준비할 것도 많고, 막상 가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그랬어요. 덕분에 여행 전후로 살이 많이 빠져서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보정이 필요 없더라구요?&nbsp;
 
이번 여행에서 엄마와 이모 덕분에 늘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혼자 여행 할 때는 찍지 못했던 기차 창문샷도 찍고, 아름다운 스위스를 바라보며 같이 감탄하고 그 감동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nbsp;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3941472.jpg" alt="KakaoTalk_20220901_143941472.jpg" width="4032" height="3024" border="0" /> 
 
<img src="http://jungfrau.co.kr/fileUp/bbs/KakaoTalk_20220901_144641638.jpg" alt="KakaoTalk_20220901_144641638.jpg" width="3024" height="4032" border="0" /> 
 
내년에는 신혼여행으로 또 스위스 여행을 준비할 것 같아요. 그 때 이 후기가 저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모두 즐거운 스위스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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