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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인스> 해외여행 특집 - 스위스 융프라우
(2010-04-28 오후 12:51:00)
<center><a href='../fileUp/bbs/DEFAULT/IMG_6510.jpg' target='_blank'><img src='../fileUp/bbs/DEFAULT/IMG_6510.jpg' width='650'></a><br><br><a href='../fileUp/bbs/DEFAULT/벵겐 산악마을열차.JPG' target='_blank'><img src='../fileUp/bbs/DEFAULT/벵겐 산악마을열차.JPG' width='650'></a><br><br></center><br><b>100년 된 산악열차 타고 알프스 정상에 오른다</b><br> 최근 개장한 펀 파크에선 눈썰매·자일타기 즐겨<br><br> 스위스 융프라우(Jungfrau)는 세상과 가깝다. 히말라야처럼 꿈속에서 동경하는 ‘먼 산’이 아니다.<br> 정상을 향해 도전했던 험난한 산악인들의 이야기와 산악마을의 낭만이 바람에 뒤엉켜 있다.<br> 눈이 녹아 내린 푸른 땅에서는 ‘완급의 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열차와 트레킹으로 소통한다.<br> 융프라우 아래 그린델발트에서 밤을 맞는다.<br>노천 바에 앉아 루겐브로이 한 잔을 기울이면 산등성이로 별들이 내려앉는다.<br>융프라우 지역의 3대 봉우리인 아이거는 마을을 응시하며 ‘하얀 거인’처럼 우뚝 서 있다.<br>알프스가 던져주는 황홀함은 영화 속 장면으로 전이돼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r><br> 6월 2일 개봉한 영화 <노스페이스>의 배경이 된 곳이 아이거 북벽이다.<br> 영화는 초등정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청년 등반가들의 도전과 사랑을 담고 있다.<br> 알프스의 3대 북벽 중 하나인 아이거 북벽은 한때 등반금지령이 내렸을 정도로 험난한 코스였다.<br><br> 그 숱한 도전의 삶이 얽힌 봉우리를 이제는 맥주 한 잔과 별빛을 벗 삼아 여유롭게 바라본다.<br> 산 아래 마을은 젊은 청춘이 집결하는 다양한 산악 액티비티의 아지트로 변신했으며<br> 신혼부부들도 찾는 낭만의 공간이 됐다.<br><br> 알프스의 빙하와 푸른 땅을 걷다.<br>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은 융프라우(4158m), 묀히(4099m), 아이거(3970m) 등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br> 영봉들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그 중 최고봉인 융프라우는 3대 봉우리 중 최고 형님뻘이다.<br> 이름에 담긴 뜻은 ‘젊은 처녀’다. 수줍은 처녀처럼 빼어난 자태를 드러내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다.<br><br> 빼어난 알프스의 고봉이 즐비한 가운데 융프라우는 산줄기 사이로 뻗은 알레취 빙하와 함께<br> 알프스 최초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br> 유네스코 목록을 뒤져보면 산세, 빙하와 함께 끊임없이 계속되는 변화무쌍한 날씨도 등재 사유다.<br> 융프라우가 세인과 가까워진 것은 역과 산악열차 때문이다. <br> 암벽을 뚫고 1912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산악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3454m)인<br> 융프라우요흐까지 이어진다. 덕분에 힘 안 들이고도 정상 근처까지 오르는 호사가 가능해졌다.<br> 산악열차는 2012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br> 융프라우요흐보다 높은 곳에 새로운 역을 개장하는 등 100살 맞이 단장을 준비 중이다.<br><br> 융프라우 지역은 해마다 변신을 거듭한다.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레프팅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br> 최근에는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새롭게 펀 파크가 개장했다.<br> 눈썰매, 스키, 자일타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빙워크도 설치됐다.<br> 피르스트 정상에는 높이 45m, 800m 구간을 시속 90km로 날 수 있는 "플라이어"도 문을 열었다.<br><br> <table width="50%" height="38" border="3" bordercolor="#FFCC00"> <tr> <td align="center" bordercolor="#FF9900" bgcolor="#FF9900"><a href="http://magazine.joins.com/monthly/article_view.asp?aid=284201"><strong><font color="#FFFFFF">< 기사 보러 가기 ></font></strong></a></td> </tr> </table><br> 글·사진 서영진 여행칼럼니스트 [aularge@hanmail.net]
<방송>9월 9일 KBS1TV "세상은 넓다" 휘르스트&쉬니케플라테 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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