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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여행쪽지] 융프라우철도
(2007-07-14 오전 9:44:00)
<여행쪽지>융프라우철도 등
◈융프라우철도〓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3454m) 전망대까지의 12㎞를 운행한다. 출발지점인 클라이네샤이덱에서 2㎞정도는 산악지역으로 운행되고, 이후에는 암반을 뚫어서 만든 터널을 통해 오른다. 암반터널에는 2개의 역이 있어 이곳에서 잠깐 내려서 알프스의 전경을 내다볼 수 있다. 이 철도는 1912년에 완성됐으며 아돌프 구에르첼러라는 엔지니어가 설계했다. 융프라우 철도관광을 하려면 인터라켄에서 클리이네샤이덱까지 가야 하는데, 올라갈 때는 라우터부루넨쪽으로 올랐다가, 내려올 때는 그린델발트쪽으로 내려와야 양쪽의 경치를 모두 볼 수 있다.
◈융프라우요흐〓융프라우요흐역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이다. 이곳과 연결된 전망대에서는 24㎞에 달하는 알레취빙하를 볼수 있다. 전망대에는 만년설을 깎아서 각종 조형물로 만든 얼음궁전을 비롯해 알프스연구 전시관과 기념품점, 700석규모의 레스토랑 5개가 있다. 지하통로로 기상관측소인 스핑크스(3550m)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야외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융프라우봉 바로 밑의 야외전망대에서는 탁트인 설산을 만난다. 이곳을 찾을 때 주의할 점은 고산병. 산소가 평지의 75%수준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메스껍다. 평소 보행속도보다 천천히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면 나아진다.
◈융프라우여행팁〓인터라켄에서 출발해 융프라우요흐까지 왕복하는 철도요금은 167.80프랑. 유레일패스 구입여행객들은 25%가 할인된다. 그러나 동신항운(www.jungfrau.co.kr 02-756-7560)에서 발행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30%가 할인된 120프랑에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도 요청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프린트할 수 있다. 이 쿠폰으로 빌더스빌~쉬니케플라테 왕복요금은 36프랑(정상요금 51프랑)에, 그린델발트~휘르스트 왕복도 같은 가격(정상요금 48프랑)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할인쿠폰을 내면 컵라면이나 모자 등의 기념품을 무료로 주기도 한다. 이밖에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내 호텔의 10% 할인권도 있다.
[문화일보] 시간도 멎은 ‘그림엽서 마을’ 스위스 융프라우 그림델발트
[스포츠투데이-융프라우 가는 열차]티켓 하나로 30일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