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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기사-조선일보>북한산 절경 레일위에서 즐긴다.
(2007-11-29 오후 4:26:00)
서울메트로, 알프스 융프라우 모델로 산악열차 추진
구파발~쌍문역 연결… 관광·교통난 해소 '일석이조'
봄에는 흐드러진 들꽃, 여름에는 시원한 빗줄기, 가을에는 진분홍색으로 물든 단풍, 그리고 겨울의 하얀 설경을 레일 위에 몸을 실은 채 천천히 감상하면서 북한산의 풍경을 즐기는 기분은 어떨까?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가 유럽 알프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산악열차를 북한산 자락에 놓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산의 동·서쪽 관문인 3호선 구파발역과 4호선 쌍문역을 직접 연결하는 열차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메트로는 작년 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산악철도 개발 연구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중 시민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인 건설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악열차 어디로 어떻게 다니나?
2개 노선이 검토 중이다. 1안은 구파발역~은평뉴타운~효자마을~사기막골~음자마을~우이동~덕성여대를 거쳐 쌍문역으로 이어지는 18.7㎞ 구간이다. 2안은 구파발역~은평뉴타운~북한산장~백운산장~우이동~덕성여대~쌍문역(약 14㎞) 등 북한산 아래쪽으로 에둘러가는 노선이다. 여기에 우이암에서 만장봉을 지나 1호선 망월사역(경기도 의정부시)으로 연결하는 노선도 구상 중이다.
서울메트로는 1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계획 노선을 따라 폭 6m 안팎의 산길이 닦여있어 별도의 노반공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구간에는 지난 1968년 간첩 김신조의 침투 사건 이후 일반 등산객들에게 통제되어 있는 구간도 적잖게 포함돼 있다.
산악 열차는 전체적으로 단선(單線)으로 놓되, 사람들이 모이는 지점에 5~6개의 역을 만들고 교행선로를 깔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한산(해발 837m)의 경우 기울기가 완만한 편이라 알프스 융프라우식의 산악열차가 깔릴 경우 북한산을 통과하는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산악열차는 전동차 3~4칸으로 구성되며, 관광전용과 통근역할도 겸할 일반열차 등 2종류를 운영할 계획이다.
벤치마킹 대상은 알프스의 명물로 자리 잡은 융프라우(해발 2320~3454m) 산악열차다. 이 열차는 영하 20도 이하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운행이 가능토록 바퀴 가운데 톱니바퀴 모양의 레일이 가설돼 있으며,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27㎞나 되어 기존 지하철(시속 34㎞)에 뒤지지 않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0월 김상돈 사장을 비롯한 조사단을 구성, 스위스 인터라켄의 융프라우 레일웨이사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마쳤다. 서울메트로는 "융프라우 열차를 표준모델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산악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산악열차 부문만을 총괄할 자회사를 설립한 뒤 건립과 운영에는 민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왜 산악열차인가?
서울메트로는 "산악열차는 북한산의 관광인프라를 넓혀주고 한계에 다다른 서울 서북지역의 교통난까지 덜어주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기술연구센터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에 서투른 사람들도 조난이나 사고 걱정 없이 사시사철 북한산을 편히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종점인 쌍문역과 구파발역에는 일반 전철과 다를 바 없는 환승시설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건설로 우려되는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의 해소는 물론, 은평구와 고양시 등에서 도봉·노원구 등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 본격적인 산악철도는 없으며 영동선 나한정~흥전(강원 삼척) 간 1.5㎞ 구간에 스위치백(열차가 앞뒤로 방향을 바꿔가며 고지대를 통과하는 방식) 구간이 명물로 자리 잡았으나 이마저도 대체 터널 공사로 2009년에는 사라지게 된다.
문제는 환경이다. 북한산이 멸종위기의 각종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명의 보고라는 점에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메트로는 "전기로 운영하는 산악철도는 환경에 무해하다"며 "산악열차로 관광객이 몰리면 기존의 등산로를 3분의 1 이상 폐쇄할 수 있어 오히려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발췌: 조선일보 2008.02.05 일자
글쓴이: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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