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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화일보>오를땐 山만 보이더니 내려올땐 삶이 보이네
(2011-04-28 오후 6:49:00)
<center></center><br><b>스위스융프라우 하이킹</b> <br><br> 최근 몇 년간 ‘도보 여행’이 최고 유행입니다.<br>몇 년 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열풍’에서 시작되더니, 어느 순간 전국 곳곳에 각종 ‘길’이 생겨났습니다.<br>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강화 나들길’ 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br>치열한 경쟁을 잠시 피해 ‘길’에서 인생을 들여다보려는 기대가 뜨겁다는 방증이겠지요.<br><br> 그래서 이 길들은 모두 ‘도보 명상’ 코스입니다.<br>목적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박자에 맞춰 걷다 보면 머리에 잡념이 사라집니다.<br>그저 걷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고, 온통 제 발에만 정신이 집중되면서 순간 무상무념의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br>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제 발걸음은 목탁이 되고, 그 순간만큼은 속세를 떠난 구도자가 됩니다. <br><br> 그런 점에서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에서 만난 ‘길’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었습니다.<br>아름다운 풍광은 힘든 순간마다 다시 걷게 하는 자양분이었고,<br>산꼭대기 빙하에서 밀려 내려온 맑고 차가운 공기는 퍼뜩 정신을 차리게 하는 죽비 같았습니다.<br>이 길에서도 정상을 맛보고, ‘업 앤드 다운(up&down)’이라는 굴곡을 느끼고, <br>경사길을 따라 내려와야 하는 인생이 보였습니다 <br><br> <table width="50%" height="38" border="3" bordercolor="#FFCC00"> <tr> <td align="center" bordercolor="#FF9900" bgcolor="#FF9900"><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0301032930024002"><strong><font color="#FFFFFF">< 해당 기사 보러 가기 ></font></strong></a></td> </tr> </table> <br> <table width="50%" height="38" border="3" bordercolor="#FFCC00"> <tr> <td align="center" bordercolor="#FF9900" bgcolor="#FF9900"><a h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0301033030024008"><strong><font color="#FFFFFF">< 다른 기사 보러 가기 ></font></strong></a></td> </tr> </table> <br> 글 신보영 기자 [boyoung22@munhwa.com]<br> 기사 발췌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0301032930024002
<공지> 2011.10.25-26일 그린델발트 방향만 운행
<기사-월간중앙> 트레킹의 천국, 알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