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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월간 산 융프라우 트레킹
(2009-06-23 오후 2:29:00)
<center></center><br><script language="JavaScript"> <!-- var ArtID = "2009070201038" var CatID = "4"; var thisCode = "d" // {CODE} 또는 지정코드 function openWin(url){ win = window.open(url,"album", "menubar=no,scrollbars=no,status=0,toolbar=no,resizable=no,width=970,height=915,top=0,left=0"); } //-->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 var naviCode = "4"; var scrabYN = 'Y'; //--> </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san.chosun.com/js/2006/san_navi.js'></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san.chosun.com/js/2006/navi.js'></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js/scrab/news_scrab.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www.chosun.com/dhtm/js/common/collecter.js></script> </head> <body topmargin=0 leftmargin=0 marginwidth=0 marginheight=0> <div id="wrap"> <div id="main_body"> <div id="center"> <div class="btn_top"></div> <div id="article_title"> <dl> <dt id="blog_title"> </dt>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월간산 융프라우 트레킹] <br> ........................ <P>19시간을 이동해 잠시 눈을 붙였지만 우리 일행은 인터라켄의 아침에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달력에서 본 사진 그대로의 풍경이 눈앞에 떡 하고 펼쳐져 있으니 말이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융프라우(Jungfrau·4,158m)였다. 만년설을 뒤집어쓴 4,000m가 넘는 산이지만 사람을 위압하지 않는다. 힘차지만 날카롭지 않고 높으나 품이 넓고, 산세가 안정적인 대칭을 이루며 화려한 치마를 펼친 것처럼 우아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자태가 융프라우다.</P> <br>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0.jpg width=480 height=143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맨리헨에서 본 융프라우와 묀히, 아이거. 7월이면 이 넓은 초원이 야생화로 가득 차 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 </P><br>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1.jpg width=480 height=158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쉬니게 플라테에서 본 툰 호수.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인터라켄 동역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벵엔(Wengen)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고 맨리헨(M··annlichen·2,230m)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는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갔고 10분 정도 이동하는 동안 별로 볼 건 없었다. 그러나 맨리헨에 닿자 눈과 가슴이 쩍 벌어졌다. 맨리헨 정상부의 산뜻한 잔디밭 뒤로 알프스 연봉들이 그림처럼 늘어서 있었다. 산을 빛내기 위해 사용된 특수효과처럼 구름은 순식간에 흘러왔다 간다.</P><br>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2.jpg width=480 height=326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list.asp" target="_blank"><strong><font color="#0066FF">융프라우</font></strong></a>로 가는 산악열차. 완공된지 100여년 되었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아이거(Eiger·3,970m), 묀히(Mo··nch·4,107m), 융프라우가 한눈에 든다. 토종 산꾼에겐 너무 호사스런 풍경이라 감당이 안 된다. 낮에 모내기하다 저녁에 특급호텔 연회에 온 것 같다고나 할까. 아름다움이 지나쳐 그저 다른 세상의 것들로 보였다. ....................중략</P>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3.jpg width=480 height=332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2061m 높이에 위치한 클라이네샤이텍.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길목이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원래는 여기서 트레킹할 예정이었지만 날씨 탓에 등산로가 막혀 벵엔으로 내려가 클라이네 샤이데그(Kleine Scheidegg)로 가는 열차를 탔다. 점점 묀히와 아이거가 가까워졌다. 이미 그 산자락에 들어와 있지만 눈을 쓴 모습이 꽃이 핀 이곳과 너무도 달라 마치 다른 산 같다. 햇살에 빛나는 만년설이 산을 더욱 아름답게 했다. 막상 등반하면 험봉일 텐데 여기선 예쁘게만 보인다.</P><br>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4.jpg width=480 height=343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3629m의 묀히요흐산장에 선 트레킹 참가자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a href="http://jungfrau.co.kr/rail/railinfo.asp" target="_blank"><strong><font color="#0066FF">융프라우 철도</font></strong></a>는 189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912년 완공했으며, 2012년이면 100주년이 된다.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3,454m)로 가는 길. 열차는 터널을 지난다.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철도역이다. 터널 속에도 아이거반트(Eigerwand), 아이스메르(Eismeer) 같은 역이 있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간이역으로 유리창을 통해 산 사면 밖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산을 걸어 오르지 않고 열차를 타고 올라 날로 먹는다는 생각에 뭔가 찜찜했다. 땀 흘린 풍경이었다면 달랐을 텐데……. 그러나 짧은 일정을 감안하면 이렇듯 열차 타고 올라와 볼 수 있다는 건 산꾼에겐 축복이다.</P> <br> </dd>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5.jpg width=480 height=300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벵엔에서 맨리헨으로 가는 케이블카. </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dd> <P>융프라우요흐 높이 3,454m에 도착,<strong><font color="#00CCFF"> </font></strong><font color="#00CCFF"><a href="http://jungfrau.co.kr/activity/hiking1.asp"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1시간 거리에 있는 묀히요흐산장(3,629m)으로 갔다</strong></font></a><strong>.</strong></font> 비록 한 시간 거리지만 주위는 온통 설산이라 히말라야 전진캠프로 향하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줄을 쳐 놓았다. 줄을 넘어 가면 크레바스가 어디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한다. 살펴보니 멀지 않은 곳에 함정처럼 뻥 뚫린 구멍이 보였다. 관광객들이 대부분 역 주변에 머무는 덕분에 스노샤워의 미세한 소리까지 들으며 조용히 걸을 수 있었다. 스노샤워는 살아 있는 뱀처럼 바닥을 빠르게 기어간다.</P> <title></title><div id="wrap"> <div id="main_body"> <div id="center"> <div id="article">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STRONG>저 산들, 한국으로 수입했으면…</STRONG> <P>머리가 약간 띵 하거나 맥박이 빨라질 때는 30초 정도만 가만히 서 있어도 금방 몸 상태가 좋아진다. 독자들은 녹록치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산꾼답게 훌쩍 앞서갔다.</P> <P>산장에서 따뜻한 커피와 스프, 빵으로 요기를 했다. 음식을 내어주는 주인장은 하얀 수염을 기른 노인으로 헤밍웨이를 닮았다. 왠지 인간적일 것 같다는 인상을 받으며 음식을 먹었다. 몸이 따뜻해지며 기분이 상쾌해졌다. 스위스인 노부부가 권하는 와인을 일행이 원샷으로 해치우자 부부는 무척 즐거워했다. 함께 익살스런 사진도 찍고 3,600m에서의 추억을 만들었다.</P> <br>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6.jpg width=480 height=321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쉬니게 플라테의 알파인 가든. </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융프라우요흐역에 되돌아와 스핑스전망대(3,571m)에 올랐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닿는다. 좋았던 날씨가 어느새 구름 속이다. 열차로 내려와 클라이네 샤이데그에서 밤을 보냈다.<br> <P>열차로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_view6.asp"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그린델발트(Grindelwald)</strong></font></a>로 내려가 곤돌라를 타고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_view7.asp" target="_blank"><strong><font color="#0066FF">휘르스트(Firist)</font></strong></a>로 갔다. 곤돌라 아래로 보기 좋은 잔디와 쭉쭉 뻗은 침엽수, 풀을 뜯는 소 떼와 트레커들이 보였다. 야생화가 핀 잔디밭, 아버지가 아이를 무등 태워 걸어가는 모습에 슬며시 미소가 고였다. 평화롭다.</P> <br>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7.jpg width=480 height=361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트로티바이크를 타고 야생화 천국을 가르는 재미는 말로 설명이 안 된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2,168m인 휘르스트에 도착, <a href="http://jungfrau.co.kr/activity/hiking3.asp"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바흐알프제(Bachalpsee) 호수 트레킹</strong></font></a>에 나섰다. 초원이라 햇살이 따갑지만 조망은 기가 막히다. 쉬레크호른(Schreckhorn)과 아이거가 가깝게 솟아 산꾼의 발길을 유혹한다. 그러나 아이거 북벽의 위용은 힘에서 다른 알프스 미봉(美峯)들을 압도해 버린다. 저 검고 찬란한 북벽, 얼마나 많은 클라이머의 땀이 밴 벽인가.<br>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8.jpg width=480 height=305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아이거 북벽을 곁에 두고 휘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 호수로 향하는 트레커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a href="http://jungfrau.co.kr/activity/hiking3.asp"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바흐알프제 호수</strong></font></a>는 얼음과 잔설이 남아 아직 겨울 분위기다. 샘이 날 정도로 투명하고 맑아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분위기다. 원래 계획은 호수를 지나 능선을 종주해 쉬니게 플라테(Schynige Platte)로 갈 예정이었으나 역시 등산로가 통제되어 되돌아갔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 초원에 꽃이 가지각색으로 피었다. 유럽 영화처럼 어디선가 숲속의 요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이국적인 그림이다.<br> </dl> <div class="photo_right"> <dl class="photo_img" style="width:24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9.jpg width=240 height=294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소시지와 감자볶음. 이곳 음식은 간이 짠 편이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초원의 꽃밭을 트로티바이크(TrottiBike)를 타고 내달렸다. 트로티바이크는 안장 없이 서서 타는 자전거로 스릴과 경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생소한 형태의 자전거에 조심스러워하던 독자들도 익숙해지자 신나게 내려갔다. 다이내믹한 재미와 정적인 즐거움이 섞여 다들 함박웃음을 지었다. 열차를 갈아타고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_view8.asp" target="_blank"><strong><font color="#0066FF">쉬니게 플라테</font></strong></a>에서 저녁을 맞았다.<br> <P>아침부터 비가 왔다. 그래도 귀한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어<a href="http://jungfrau.co.kr/activity/hiking5.asp" target="_blank"> <strong><font color="#0066FF">트레킹</font></strong></a>을 강행했다. 능선(알파인 가든)을 향해 올랐다. 가는 길에 화원을 조성해 일일이 꽃 이름을 적어 놓았다. 여름이면 500~600종의 꽃이 핀단다. 능선은 계룡산 자연성릉을 닮았다. 남쪽 아래에 인터라켄과 두 개의 호수가 환상이다. 어딜 둘러봐도 달력 사진이 된다. 구름이 밀려와 앞 사람의 뒷모습을 지웠다 말았다 한다. 뒤로는 능선의 검은 봉우리들이 있고 주위는 정원사가 꾸민 것처럼 아기자기한 꽃초원이다. 구름 때문에 산은 파스텔톤으로 부드럽다. 이 산을 한국에 수입하고 싶다.</P> <br> <P>열차를 타고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_view1.asp"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인터라켄</strong></font></a>으로 갔다. 열차를 타고 갈 때는 온통 달콤한 비경 천국이라 모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융프라우의 비경을 제대로 보려면 이렇듯 산악철도와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한다. 융프라우 철도는 국내에 ‘동신항운’이라는 지사가 있다. 현지에서 소통 문제로 골머리 앓을 필요 없이 현지가 보다 할인된 가격에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동신항운 홈페이지(<A href="http://www.jungfrau.co.krㆍ02-756-7560/">www.jungfrau.co.krㆍ02-756-7560</A>)에서 가능하며 융프라우 관련 정보가 가득해 여행 예정자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P> <br> </dl> <div class="photo_center"> <dl class="photo_img" style="width:480px;"> <dd><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9/07/02/2009070200973_10.jpg width=480 height=330 border=0></dd> <dd class="desc_photo">▲ 알프스의 비경을 만끽하는 독자들. 뒤로 베터호른이 우뚝 솟았다.</dd> </dl> </div> <dl class="article" id="fontSzArea">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a href="http://jungfrau.co.kr/jungfrau/jung_view9.asp" target="_blank"><strong><font color="#0066FF">하더 쿨름(Harder Kulm)</font></strong></a>으로 갔다. 푸니쿨라(Funicula)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레스토랑 앞 전망대에 서면 왜 이곳이 마지막 여행지인지 이해하게 된다. 융프라우를 비롯한 알프스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다.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설명하기 어려운 순수한 파란색 하늘과 하얀 능선, 초록 능선, 인터라켄과 두 개의 호수가 어찌 그리 잘 어울릴 수 있는지 신기하다. 달력 속 사진에서 빠져 나와 서울로 가는 길, 김치찌개가 당긴다. </dl> <p>글 신준범 기자 , 사진 이경호 기자<br> <br> 기사 발췌 2009년 7월호 월간산:<a href="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02/2009070201038.html" target="_blank"><font color="#0066FF"><strong> http://san.chosun.com</strong></font></a> </p> <dd> <dd> <table width="47%" height="36" border="1" bordercolor="#0066CC"> <tr> <td align="center" bordercolor="#FF9933" bgcolor="#66CCFF"><font color="#FF6633"><strong><a href="http://www.jungfrau.co.kr/tour/tour.asp?dsCode=1" target="_blank"><b><font color="#FFFFFF"><<관련 융프라우 하이킹 상품 보러가기 ></b></a><font color="#FFFFFF">></font></strong></font></td> </tr></tabl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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